수수료 주범

해외여행, 해외직구 주의사항

해외원화결제서비스 DCC 차단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날이 점차 따뜻해지면서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늘고있다.

요즘은 패키지 여행 보다는

개인 자유여행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개인이 비행기표와 숙소, 현지 투어 등을 계획하고 예약하면서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여행 준비 시에 한국 사이트 뿐만 아니라

해외 사이트를 이용하여 결제를 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또한,

해외 직구를 할 경우,

결제 창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이 바로 이 DCC이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이 바로

해외원화결제서비스(DCC)이다.




1. 해외원화결제서비스(DCC)란?



해외원화결제시스템은 DCC라는 약자로 불린다.

이 약자를 풀어보면 Dynamic Conversion Currency이다.

이는 해외에서 소비자가 신용카드를 사용하여 결제할 때, 현지 통화가 아닌 원화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원화로 결제할 수 있다고?


언뜻 보면 좋은 듯이 보이나, 이 해외원화결제시스템은 수수료의 주범이다.


해외원화결제시스템은

해외에서 원화로 결제할 경우

환전 수수료와 더불어 다시 현지 통화로 바뀌는 과정에서

결국 이중으로 수수료를 부담하게 되는 방식이다.



즉, 소비자들에게 이중으로 수수료를 물리는 방식이라고 볼 수 있다.




2. 해외원화결제서비스 이용시 신용카드 해외 결제 과정



위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해외원화결제시스템은 수수료를 이중으로 부담하는 것이다.


해외여행 시,

원화(KRW) 50,000원  현지화 45달러 중 어느 것으로 결제하겠습니까?

라는 문구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때 현지통화를 선택하면,

현지통화 -> 미국달러 환전 -> 원화 환전


원화를 선택하면,

현지통화 -> 원화환전 -> 미국달러 환전 -> 원화 환전


즉, 현지통화를 원화로 환전하는 과정에서 수수료가 한 번 더 발생하게 된다.




해외 직구 시에도 마찬가지!

직구 결제를 하고 난 후에 카드사에서 문자가 오는데,


[OO카드] 해외원화결제시 추가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니 현지통화로 결제하세요

라는 문자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역시나 마찬가지로, 수수료가 이중으로 발생하게 되니


꼭!

현지 통화로 결제하자.





3. 수수료 잡아먹는 주범, 해외원화결제(DCC)

위에 보이는 표에서 알 수 있듯이

2017년 한 해 동안 전체 해외 결제액 15조 623억원 중 18.3%인 2조 7577억이 원화로 결제되었다.


불필요한 수수료를 부담한 소비자가 그만큼 많다는 것이다.



4. 해외원화결제서비스(DCC) 차단하는 방법



그렇다면 해외원화결제서비스(DCC)를 차단하는 방법이 있을까?

당연히 있다.


금융감독원에 2018년 7월 4일부터 해외원화결제를 원치 않는 소비자는

카드사의 홈페이지, 콜센터,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사전차단 신청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해외원화결제서비스(DCC)를 사전 차단해둔 카드는

모르고 원화로 결제하였을 경우 카드사가 승인을 자동으로 거절하게 되어

나도 모르게 불필요한 수수료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해외여행, 해외직구 주의사항!

꼭 DCC 사전 차단을 신청해두자.

카드사를 통해서 특히, 앱을 통해서 간편하게 차단할 수 있으니

미리미리 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결제할 때 현지통화 선택할거야!"

라고 하더라도 나도 모르게 원화로 결제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미리 신청해 두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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