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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글씨/캘리그라피 연습

나태주 시, 문구 추천

feat. 꽃을 보듯 너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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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썼던 손글씨!(캘리그라피)
일을 하면서부터 바빠서 잘 못하다가 직장 내 동아리에 캘리 동아리가 있길래 바로 가입했다.
근데 다들 바쁘셔가지구 1년 동안 한 번 밖에 못모임 ㅠㅠㅠ
흑흑.....
그 이후로 계속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막상 혼자 하려니까 잘 안되더라..
이제는 퇴근 후에 영어공부와 취미생활, 그리고 운동을 아주 알차게 해볼까 한다!!!

재미있게 읽은 나태주 시인의 시집
'풀꽃'이라는 시로 유명하신 분이다.
나태주 시인이 쓴 시는 직관적이고 짧은 편이라서 모두에게 쉽게 읽히는게 가장 큰 장점이다.

문구도 참 좋아서 손글씨 연습, 캘라그라피 연습에 너무 좋다.
그래서 나도 이 시를 활용해서 손글씨를 써보았다.

좋다

좋아요
좋다고 하니까 나도 좋다.

정말 짧고 직관적인 시!
그럼에도 이 짧은 시 안에 깊은 마음이 담겨져 있어서 너무 좋다.
내가 좋아하는 납작펜으로 써봤다.

눈 위에 쓴다

눈 위에 쓴다
사랑한다 너를
그래서 나 쉽게
지구라는 아름다운 별
떠나지 못한다.

처음 봤을 때는 뭔가 오그라드는 느낌이 들었던 시 ㅋㅋㅋ
그치만 계속해서 읽어보면 너무 좋다.
이건 볼펜 형식의 잉크펜?으로 쓴건데, 생각보다 쓰기 어려웠다.

풀꽃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워낙 유명한 시!! 누구든 한 번쯤은 들어봤을 시다.
글이 참 아기자기하고 예쁘다.
글이 주는 힘이 참 큰 것 같다.
이건 공부할 때 많이 썼던 싸인펜으로 적어봤다 ㅋㅋㅋ

꽃그늘

아이한테 물었다

이담에 나 죽으면
찾아와 울어줄거지?

대답 대신 아이는
눈물 고인 두 눈을 보여주었다.

처음 딱 읽고서, 너무 좋다고 생각했던 시다.
슬퍼하는 아이의 모습을 대답 대신 보인 눈물 고인 두 눈으로 표현한 부분이 너무 좋았다.
그나저나 붓펜으로 손글씨 연습해 본다고 쓴건데, 정말 못썼다...ㅋㅋㅋㅋㅋ
뭐.. 취미니까... 열심히 하자...ㅎㅎㅎ

이번에 연습한 시는 요렇게 4개!!

이 책은 직장 동아리 첫 시간에 받은 캘리그라피 연습 책 ㅋㅋㅋ
여기 안에 따라 쓸 수 있는 짧은 문구들이 많다.

커피 한 잔 하실래요?
저 옆에 귀여운 커피잔은 내가 그냥 그린거다 ㅋㅋㅋㅋㅋ
이거 잘 쓴 것 같아서 뿌듯함 ㅋㅋㅋ

쉼표가 필요할 때,
이것도 내가 쓴거 !!

그러고 보니 내가 잘 썼다고 생각하는 건 거의 납작펜이다 ㅋㅋㅋ
나는 납작펜으로 쓰는게 넘 좋아 ㅠㅠ
왜냐면 쉽기 때문... 좀만 예쁘게 써도 캘리그라피 느낌이 낭낭하게 난다 ㅋㅋㅋ

다음에는 조금 더 다양한 펜으로 써보도록 노력해야겠당
나의 취미생활 손글씨, 캘리그라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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